10월 개통 예정인 대구지하철 1호선에서는 라디오를 불편없이 들을수 있고 삐삐와 이동전화도 자유롭게 사용할수 있다.
대구지하철건설본부는 지하철 전구간에 광케이블을 매설하고 155.520Mbps급 동기식 광전송장치와 데이타다중화장치 등 첨단 전송설비로 기간통신망을 자체적으로 구축했다.
지하철본부는 통신망을 구축하면서 전동차의 안전운행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했다.운행중인 열차의 기관사와 종합사령실 통제요원간에 24시간 통화가 가능하도록 별도의 열차무선설비를 갖춰 평상시 열차 운행상황을 사령실에서 조정할수 있게 했다. 향후 열차를 무인운전할경우에도 비상시에 승객과 종합사령실간 무선통신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외부전파가 차단되는 지하 29개 모든 정거장에는 복합통신용 중계장치를 설치하고 터널내에는안테나 역할을 하는 누설동축케이블을 전구간에 매설, 외부전파를 중계하게 된다.따라서 정거장, 대합실을 비롯 지하철 전구간에서 라디오 청취가 가능하고 경찰 방범용, 소방용무선통신이 장애없이 이뤄지게 된다.
또 각종 유무선 통신사업자들과 협의, 전파 중계시설을 갖춰 삐삐 휴대전화 등 통신서비스를 차질없이 제공한다는 것.
한국통신은 29개 정거장에 모두 2백96대의 공중전화를 설치할 계획이고 세림이동통신은 1개 정거장마다 2개 기지국을 세우는등 모두 70개 기지국을 건설한다.
SK텔레콤은 지하철 전체 정거장에 휴대전화와 무선호출기 중계기지국을 설치, 현재 서비스가 가능한 상태다. 휴대전화사업자인 신세기통신과 PCS 사업자인 한국통신프리텔, 한솔PCS, LG텔레콤등도 지하철 개통 이전까지 자사 전파 중계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하철본부는 장애자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외부 출입계단에 장애자 전용 인터폰을 설치, 역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할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 취약지구에는 CC TV를 설치, 운영한다.〈金敎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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