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양준혁 20-20 2년연속 입성

양준혁이 2년 연속 20-20클럽(홈런-도루)에 가입했다.

양준혁은 14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15차전에서 7대5로 앞선 5회 장외 솔로 홈런을 터뜨려 20호째를 기록하며 20-20 고지를 밟았다. 2회 도루 하나를 성공시켜 도루는 21개. 프로통산12번째이자 이종범에 이어 두번째 2년 연속 20-20클럽 가입이다.

삼성은 이날 초반 대량득점과 5회부터 마무리 김태한을 투입하는 초강수를 띄워 8대5로 승리했다. 쌍방울이 해태에 패배함에따라 삼성은 하룻만에 3위 자리에 복귀했다.

김태한은 4와 2/3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 6승(3패16세이브)째를 올렸다.

삼성은 2회초 2루타만 5개를 치는 장거리포를 가동하며 6안타와 실책 1개를 묶어 대거 7점을 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한화도 만만치않아 4회말 5점을 뽑으며 추격. 삼성은 5회 1사만루의 역전 위기를 맞았으나 소방수 김태한을 투입하는 고육지책으로 맞서 승리를 지켜냈다.

해태는 쌍방울을 7대3으로 눌렀고 현대는 LG에 4대1로 승리했다. 롯데는 갈길바쁜 OB를 5대1로잡았다.

◇14일 전적

삼 성 0 7 0 0 1 0 0 0 0 | 8

한 화 0 0 0 5 0 0 0 0 0 | 5

△삼성투수=전병호,최재호(4회),변대수(4회),김태한(5회.승)

△한화투수=한용덕(패),송진우(2회),김해님(4회),이상열(7회)

△홈런=양준혁 20호(5회,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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