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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색깔론, 또 불거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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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고문이자 종교특위위원장인 오익제 전천도교교령이 15일 북한에 망명한 사실과 관련,신한국당이 김대중총재의 색깔론을 다시 들고 나오며 안보논쟁으로 비화시키려는 조짐을 보임에따라 정치권이 안보공방에 휩싸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이회창대표 두 아들의 병역문제공방에 이어 김대중총재와 국민회의의 색깔론마저 불거지는 등 치고받는 이전투구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신한국당의 이사철대변인은 이날 오씨의 망명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논평을 내고 "서경원전의원과문익환목사 방북사건 그리고 허인회당무위원의 간첩접촉 등 유독 김총재 주변에서만 이런 일이일어나는가"라며 "국민회의와 김총재는 이런 문제로 인해 이념적 정체성과 노선에 대한 의혹을떨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국민회의는 오씨 망명 건이 국민회의와 김총재에게 불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김민석부대변인 이름으로 성명을 내고 "오씨의 월북 보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대단히 유감스럽고송구스럽다"며 "당에서 즉각 조사를 벌여 오씨를 제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東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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