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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이 휴전상태에서 대치하고있는 우리나라는 '준전시'상황이다. 정부와 여당은 물론 야당, 지도층인사들이 항상 강조하는 말이 안보요 전쟁억지력강화다. '안보태세강화'는 강한 군대로부터비롯되며 강군의 기본은 군인력의 정예화와 전국민의 충실한 병역의무이행이다. 그런데도 이회창신한국당후보의 두아들병역면제를 계기로 국회의원, 장관, 재벌2세들의 병역현황을 보면 '안보태세 강화'의 구호는 헛소리로 들린다. 보통국민들사이엔 "국민으로서의 기본의무를 지키지 않은사람들이 어떻게 국민의 지도층이라 할수있느냐"는 항변까지 나온다. MBC가 20대재벌총수 18명의 아들가운데 군입대대상자 21명을 조사한 결과 현역은 6명(28.6%%) 보충역 4명(19%%) 면제11명(52.4%%)으로 지난10년간 군입대신체검사를 받은 일반인 면제비율 8.2%%에 비해 6.4배나높게 나타났다. 또한 현직국회의원 2백95명을 대상으로 아들 군입대현황을 조사한결과 대상자 2백39명중 면제자가 36명(15%%)으로 일반인에 비해 1.8배나 됐다. 현역 남성국회의원의 경우는 2백89명중 병역면제자가 73명(25.3%%)이고 남성장관 23명중 병역면제자는 보충역포함 34.7%%로나타났다. 사회지도층일수록 병역면제자가 많으며 '대물림'까지하고 있어 지도층은 바로 병역특권층임을 알수있고 지도층의식의 부패병리정도를 짐작케한다. 1967년 6월 3차중동전에서 승리한이스라엘은 해외동포들의 자원입대로 군인들의 사기가 드높아 승전의 계기를 마련했던 사실은 이미 우리국민들도 모두 알고있다. 자신이 군의무를 팽개치거나 자식대까지 군의무를 면제케하는지도층은 이미 정신이 부패했다고 할 수 있다. 지도층의 의식건강성 회복이 무엇보다 시급한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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