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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제2대 정산 종법사 탄생1백주년

원불교 제2대 정산(鼎山)종법사 탄생 1백주년 기념사업이 대구·경북일대에 다양하게 펼쳐지고있다.

원불교대구경북교구는 16일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대종사에 이어 원불교를 이끌었던 정산종법사(1900-1962)의 탄생 1백주년을 앞두고 정산 고향인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일대 성역화사업등 기념사업계획 진척상황을 발표했다.

원불교 대구경북교구는 오는 2000년까지 성주군에 정산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 달 1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한 교구측은 기념관에 기도실과 순례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성주군일대에 노인복지관 건립도 병행키로했다.

교구측은 영남교화 기반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경주시 감포에 청소년 정서함양과 원불교 삼동윤리교육을 위한 청소년훈련원을 건립한다.

또 2000년까지 경북일원에 10만여평의 부지를 매입, 공원묘지를 조성한다.

한편 교구는 대구시 달성군 구지면 3천여평부지에 인성교육실현을 위한 대안학교로 '한울안 학교'를 건립, 내년에 개교할 예정이었으나 인근 주민의 반발로 계획에 차질을 빚고있다.또 정산의 업적을 기리기위한 학술대회를 내년부터 3년간 익산·대구·서울에서 세차례연다. 이밖에 미술전시사업으로 '한울안전'을 오는 2000년 대구에서 개최한다.

1917년 18세때 소태산대종사를 만난 정산은 대종사 열반후 법통을 이어받아 원불교내 종교기반을다진 인물로 평가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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