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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문화부흥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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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으로 참화를 겪은 레바논이 예전의 아랍문화중심지로 부흥을 꾀하고 있다.레바논은 최근 국제문화축제 유치계획의 일환으로 카라칼라무용극장에서 공연을 개최했다. 또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초청, 연주회를 열기도했다.레바논은 내전이 발발하던 지난 75년 이전만 해도 중동 문화의 중심지로 큰 각광을 받았다. 레바논의 베카밸리는 세계 주요 문화의 중심지로 유명 오케스트라와 무용공연이 개최된 곳. '발레의 전설' 루돌프 누레예프, 재즈 트럼펫주자 마일즈 데이비스가 레바논에서 공연을 가져 중동문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기도했다.

지난달 카라칼라무용극장 공연으로 레바논인들은 레바논이 아랍문화의 중심지로 다시 부흥할 것이란 기대에 들떠있다. 레바논정부는 아랍부호등 15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바알렉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2000년까지 18억달러(한화 1조5천억원가량)를 투자, 각종 문화체육시설을 건립키로 했다.

그러나 레바논 남부국경지대는 아직 이스라엘군이 점령하고 있는데다 아랍해방을 주장하는 회교단체들이 곳곳에 숨어있어 전운이 아직 가시지 않고 있다.

레바논 극장운영자 일레아스 크우리는 "레바논인이 원하는 베이루트의 문화부흥은 내전이전의찬란했던 문화중심도시로 명실상부한 면모를 갖추는 것"이라 말했다.

〈柳承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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