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외산담배 소비1위

"시민들 정신차려야"

며칠전 매일신문의 대구, 외산담배 소비율 1위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외산담배 연기로 빠져나가는 돈이 연간 7천억원이고 대구에서만 4백억원이라니 가뜩이나 국가경제가 어려워 사회분위기가 가라앉아있는데 어째서 불필요한 소비재의 수입은 줄어들지 않는 걸까?

외산담배의 경우만 하더라도 잎담배 경작농의 생활근거를 뺏고 국민정서에 악영향을 끼치는 품목이다.

통상압력 때문에 수입개방을 하였지만 선택은 분명 우리가 할수 있는 것이다. 전국민이 단결해수입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외산담배가 발붙일 곳은 없을 것이다.

대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성이 강한 지역으로 여겨져 왔던 만큼 외산담배소비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벗어던질 수 있도록 시민의 단결력과 저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괌 KAL기 추락사고 직후의 미국이 자국산 보잉기 수출에 타격을 입을까봐 기체의 결함보다는우리 조종사의 실수쪽으로 상황을 몰아가는 것을 분명히 봤다.

비양심적이고 이기적인 강대국에 맞설수 있는 힘은 정부보다 국민 각자의 조그마한 실천에서 비롯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국민들, 대구시민들 정신좀 차리자.

최한영(대구시 수성구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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