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방학을 맞이해 가족들과 함게 경주를 방문했다. 국사시간에 배운 성덕대왕신종을 비롯해여러 문화재들을 실제로 보고싶어 경주국립박물관에 가보기로 했다.
금방 개장한 시간에 도착해 방문객들도 많지 않고 조용해서 좋았다. 여러곳을 둘러보고 나오다가박물관내 작은 연못을 보게 됐다. 아름다운 연꽃들과 물고기들이 너무나 보기 좋았다. 그런데 연못옆에 있는 매점의 아주머니가 막대걸레를 연못물에 빠는 것을 보았다. 우리가족은 어떻게 저럴수가 있느냐는 눈길로 그 아주머니를 쳐다봤지만 아주머니는 늘 하는일인데 어떠냐는 식으로 아랑곳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박물관 관리원에게 항의를 했지만 화가 풀리지 않는 눈치였다.경주국립박물관은 내국민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명소중의 하나다 부모님의 손을 잡고 이곳을 방문한 어린이들이나 외국인관광객들이 그런 모습을 본다면 어떤 인상을 받게 될까.
연못에서 걸레를 빠는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지연(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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