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위] 정부의 지원과 막대한 투자로 규모를 키운 축산농가들이 근래들어 잇따라 부도를내고 주저앉고 있다.
의성군 봉양면 길천리 봉양양계단지(대표 김치문·40)는 19일 27억여원의 부도를 냈으며, 지난달28일에는 군위군 우보면 두국리 양계단지(대표 도주석·41)가 30여억원의 부도를 내고 대표자들이 모두 잠적했다.
이들은 무리한 시설확장에다 대규모 계란판로를 확보하지 못해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93년 양계를 시작하면서 농정당국으로부터 김씨는 축산시설자금 1억6천만원, 도씨는 3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아 상환을 않은 상태다.
이 때문에 의성 군위지역 농·축협은 물론, 사료 도매상들도 2억~3억원씩의 자금이 물려 채권확보에 비상이 걸린 실정이다.
한편 의성 군위지역에는 지난해 이후 양계 양돈등 5~6건의 축산농가 부도가 발생했으며, 이밖에다른 지역의 축산시설이나 대규모 특작시설들이 운영에 곤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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