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백화점에서 만평네거리 사이에는 팔달신시장(채소시장)과 인접한 버스정류소가 있다. 이곳은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로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그런데 이곳을 지나는 버스들 중에는 정차하지 않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아마도 만평네거리에서 북부정류장으로 들어가는 신호를 받기 위해서거나 배차시간에 쫓겨 그러하리라 생각된다.
또한 이 정류소는 표지판이 가로수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는데 시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트럭을불법주차해 둠으로써 더더욱 버스기사들이 이 정류소를 그냥 스쳐지나가게 하는데 한 몫을 한다.하루는 약속시간에 늦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데 트럭 한대가 와서 정류소 바로 앞에 비상등을켜놓은 채 주차를 했다. 처음엔 급한 일이 있는가보다 생각했지만 버스를 기다리면서 보니까 그운전자는 장을 보고 구입한 물건들을 하나씩 갖다놓고 시장 안으로 또 사라지는 것이었다.사람들의 표정은 버스를 놓치게 될까봐 신경 쓰는 것이 역력했고 불법주차 트럭에 대한 짜증스러움도 배어났다. 이같은 몰염치가 사라져야 우리사회의 선진화가 정착될 수 있겠다.박진미(대구시 북구 노원3가 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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