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 801편 여객기 추락사고로 희생된 탑승자 2백26명의 넋을 달래기 위한 천주교, 개신교,불교, 진혼굿 등의 합동진혼의식이 23일 오전 7시 사고현장이 바라다보이는 니미츠 힐에서 열린다.
심이택 대한항공 부사장은 21일 오후 브리핑에서 "합동진혼의식을 위해 불교와 무속의식을 치를수 있는 스님 2명과 무속인 7명을 이미 섭외했으며 천주교와 개신교 의식은 현지 신부와 목사가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부사장은 이어 "합동진혼의식은 천주교, 개신교, 불교, 진혼굿 순으로 이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801편 희생자 시신발굴 작업이 22일로 종료된다.
유태현 외무부 재외거주 교민국장은 21일 오전 현지 사고수습을 담당하고 있는 미국측 관계자로부터 "내일 오전 괌정부의 에스피뇰라 수석검시관이 현장확인을 한뒤 시신발굴작업 지속여부를결정하게 된다"는 말을 전해들었다고 밝혔다.
유국장은 또 "20일 사고현장에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한 것도 시신발굴 작업의 마지막 단계며 이수색견들도 예상과는 달리 별다른 성과를 얻지못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이에따라 22일 오전 에스피뇰라 수석검시관이 시신발굴 작업 종료선언을 하게되면 사고가 발생한지난 6일이후 진행된 시신발굴 작업은 끝나게 된다.
○…KAL기 추락사고 희생자 시신 신원확인과정에서 미 해군당국의 실수로 미확인 유해가 희생자 시신으로 분류된 사실이 드러나 국내 송환직전 취소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미군당국은 21일 오후(현지시간) 대한항공 정기편으로 송환되려던 이번 사고의희생자 이민영씨(26·여·서울 양천구 신정동)의 시신에 대해 출발 2시간여전인 이날오후 2시쯤 "신원확인이 더필요하다"는 이유로 송환불가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법의학자 등 6명이 신원확인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미 해군기지로찾아가 재차 신원을 확인한 결과 당초 이씨로 알려진 시신은 다른 희생자인 것으로 밝혀졌다.이로인해 이씨의 시신이 송환될 것으로 믿고 있던 유가족들은 "지난 17일 소지품 등을 보고 누나와 딸의 시신이라며 직계가족 신원확인서에 서명까지 했는데 무슨얘기냐"며 강력하게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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