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은행 추석자금 방출

추석을 앞두고 최근 계속되는 극심한 경기침체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있는 지역업체의 자금난해소를 위해 대구, 대동은행이 총 1천6백억원 규모의 추석 특별자금을 지원한다.21일 대구은행은 22일부터 추석 전 영업일까지 특별자금 1천억원을 대구은행 전 점포를 통해 특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석특별자금은 각종 정책자금의 지원없이 대구은행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것으로 노무비 비중이 높은 업체 및 지역 영세중소업체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또 운전자금의 한도 산출과 각종 신용조사를 생략하는 우대조치를 병행하고, 시·도 추천 중소기업 육성자금과는 가급적 중복융자를 제한함으로써 수혜대상 기업체의 폭을 확대 운용키로 했다.업체당 융자한도는 2억원이다.

대동은행은 총 6백억원 규모의 추석특별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 25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영업점별로 융자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대동은행은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각 3백억원씩 특별자금을 지원해왔으나 올해에는 지역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어느때보다도 심각하다고 판단해 지원액을 두배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동은행의추석특별자금 지원한도액은 한 업체당 1억원이다.

〈金海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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