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가 유럽지역에서는 맨 처음으로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루마니아는 20일 저녁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유럽지역 8조예선에서 비오렐몰도반이 2골을 성공시키는 맹활약에 힘입어 마케도니아를 4대2로 제압하고 7전 전승을 기록했다.루마니아는 승점 21점을 얻어 승점 13점의 마케도니아(4승1무3패), 이날 0대0으로 비겨 승점 11점씩을 얻고있는 아일랜드, 리투아니아를 크게 앞질러 남은 경기의결과와 상관없이 본선행을 확정지었다.
또 예선9조의 독일은 벨파스트 원정경기에서 교체선수 올리베르 비에르호프가 6분동안 3골을 작렬하는 깜짝쇼를 연출해 홈팀 북아일랜드를 3대1로 제압, 4승3무의무패행진을 이어가며 2위를 지켰다.
독일은 이번 승리로 지난 20년동안 북아일랜드를 한번도 이기지못한 징크스를 씻었다.9조에서는 세리 레브로프가 종료 5분전 결승골을 터뜨린 우크라이나가 알바니아를 1대0으로 잠재우고 5승2무2패,승점 17점으로 독일과 승점 2점차의 선두를 유지했다.
1,2위가 맞붙은 3조예선에서 노르웨이는 핀란드를 4대0으로 대파하고 4승2무가 돼 선두 굳히기에들어갔으며 불가리아는 소피아에서 열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 5승1패로 승점15점을 얻어 러시아(4승2무)를 제치고 5조 선두에 올라섰다.
이밖에 옛 유고에서 분리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사라예보에서 열린 1조예선에서 스타플레이들이 즐비한 선두 덴마크를 3대0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승4패가 됐고 덴마크는 4승1무1패가 돼 2위 그리스(3승1무2패)의 추격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7조예선에서 터키는 웨일즈와 무려 10골을 주고받는 접전끝에 혼자 4골을 성공시킨 수쿠르하칸의 선전으로 6대4로 승리했다.
[바랑키야(콜롬비아)] 한편 남미지역 예선에서는 콜롬비아가 볼리비아를 완파하고 98프랑스월드컵축구 본선 진출에 바짝 다가섰다.
콜롬비아는 21일 오전(한국시간) 바랑키야에서 벌어진 예선 14차전 홈경기에서 시종 우세한 플레이를 펼친 끝에 한 수 아래의 볼리비아를 3대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콜롬비아는 승점 24점(7승3무4패)을 기록, 이날 에콰도르에 1대2로 패한파라과이(승점 23점·7승2무4패)를 3위로 밀어내고 아르헨티나(25점)에 이어 2위로올라섰다.
페루는 꼴찌 베네수엘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승점 19점(5승4무4패)을 마크하며5위로 한 계단 뛰어올라 4위까지 주어지는 본선 진출의 희망을 밝게 했다.
반면 칠레는 우루과이에 0대1로 덜미를 잡히면서 페루를 골득실차로 간신히 4위를 지켜 위기에몰렸다.
이밖에 에콰도르는 키토에서 벌어진 파라과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5분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후반 9분 아기나가의 동점골과 32분 그라지아니의 역전골에 힘입어 2대1로 역전승했다.에콰도르는 승점 18점(5승3무6패)으로 볼리비아(승점 17)를 제치고 6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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