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는 복수 최고위원제를 도입해 대표최고위원에 김윤환(金潤煥)고문,선거대책위원장에 이인제(李仁濟)경기지사를 각각 임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25일알려졌다.
이대표는 이와함께 이한동(李漢東) 이수성(李壽成) 박찬종(朴燦鍾)고문과 김덕룡(金德龍) 최병렬(崔秉烈)의원 등 경선낙선자 및 서석재(徐錫宰)의원 등 민주계 중진, 여성 및 직능대표 등 6~7명을 최고위원에 임명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대표는 그러나 대통령선거를 앞둔 현시점에서 대의원들이 직접 최고위원을 선출할 경우 당의분란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는 최고위원을 임명하고, 대선후 최고위원을 다시 선출하는절차를 밟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표는 이날오전 구기동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지도체제를 개편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당을 자율화하고, 체질도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지도체제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그는 총재직 이양시기에 대해 "당내에 여러 견해가 있을 수도 있지만,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말했다.
한 측근은 "집단지도체제를 채택, 6~7명의 최고위원을 두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면서 "최고위원 가운데 5명 정도는 경선낙선자 및 당내 중진이, 2명 정도는 여성 및 직능대표가 임명될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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