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일重 파업장기화

"군수업등 피해확산"

자동차 및 군수물자 부품 등을 생산하고 있는 창원 통일중공업의 장기 파업으로 완성차 업체와군수업체, 기계업체 일부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통일중공업은 매출연동 임금제 도입을 둘러싼 노사 대립으로 노조가 지난 5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인데 이어 지난 11일부터는 전면 파업에 돌입, 현재까지 생산을 전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공작기계용 부품과 산업차량용 변속기를 공급받고 있는 대우중공업 창원공장은 지난 16일부터 공작기계 생산라인의 가동이 중단된데 이어 최근 지게차 생산까지 중단돼 이날까지 40억원의 매출손실을 봤다.

이 회사는 또 통일중공업의 파업이 내달까지 계속될 경우에는 현재 재고 부품을 이용, 생산중인장갑차 생산도 중단돼 피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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