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 오징어 '총어획규제'포함 추진

일본이 동해 등 일본 주변 해역의 주요 어종인 오징어를 총어획량규제(TAC) 대상으로 지정하는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오징어 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25일 해양수산부와 수산업계에 따르면 일본 수산청은 올해부터 6개 어종에 대해 시행하고 있는총어획량규제제도를 확대해 내년부터 오징어도 규제 대상으로 지정하기로 결정하고 이에 따른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 수산청은 오징어에 대한 총어획량규제 시행 의사를 일본내 오징어 관련 업계에 통보하고 의견을 모으고 있으며 빠르면 내년초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이같은 일본의 움직임에 대해 수산업계는 일본 국내 어획량 제한보다는 일본 근해에서 조업하고있는 우리나라 어선과 중국 어선의 오징어 어획량을 묶어놓으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일본이 오징어를 규제대상으로 지정하면 우리나라와 중국 등 인접국과의 어업협정 때 이를 근거로 어획량을 제한해 배정할 수 있기 때문에 결국 우리나라 근해 오징어 잡이 어획량은 크게 줄어들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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