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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총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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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노 사면' 좀 더 검토해야"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25일 전두환(全斗煥), 노태우(盧泰愚) 전대통령의 사면문제와 관련,"광주 현지 관계자들과 대화도 갖고 있으며 아직은 당이 좀더 검토해야 한다"고 공식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김총재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야권 후보단일화의 시한을 자민련측과9월말로 정한 것에 대해"시기적으론 조금 늦다고 생각하나 양당 대화를 통해 합의해나가야 하는사안"이라며"더 늦출 경우 국민들로부터 불신을 살 수 있으며 여당의 와해공작 가능성도 있다"고지적했다.

김총재는 신한국당 이회창(李會昌)대표를 공격할 당내 파일 존재 여부와 관련,"파일이나 리스트는없다"며 "여당측이 우방국까지 끌어 들이는 몰상식한 용공조작을 하니까 할 수 없어 대응했을 뿐"이라고 정책대결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김총재는 이어"김영삼대통령은 이번 선거에서 완전중립을 선언하고 실천해야 한다"며 "만일 김대통령이 과거와 같은 부정선거를 행한다면 국민은 이를 결단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총재는 금융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한국은행 특별융자를 신속히 해줘야 하며 이는 반드시 국회동의를 거쳐야 한다는 등 현재의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3대처방을 제시했다. 기아사태의 경우 긴급경영자금 지원을 통해 자동차 전업회사로 살려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장기적인 5대방안을 통해 △물가안정 △시장경제체제 정착 △노사 공존공영 등을 제시했으며 이같은 과제들이 완성될 때 오는 2025년까지 5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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