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담배를 피우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생물학적 변이가 일어나 폐암발생 위험을 영구화시킨다는 사실이 미국연구팀에 의해 밝혀졌다.
미국 피츠버그대학의 질 지그프리드 박사는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담배를 하루 한갑 25년정도피우면 폐의 정상세포와 변이세포의 증식이 촉진되는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지그프리드 박사는 이러한 생물학적인 변이는 그 스위치가 일단 켜지기만 하면 영구히 지속되는것이라고 말하고 이는 25년동안 담배를 피우다 끊은지 25년이 되는 사람도 폐암발생 위험이 높은이유를 설명해 주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그는 담배를 전혀 피우지 않는 사람, 담배를 적게 피우는 사람,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 등 모두34명의 폐세포를 채취하여 시험관에서 배양한 결과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의 폐세포 표면에서비정상적인 단백질로 세포의 분열을 자극하는 호르몬인 가스트린분비 펩타이드 수용체가 발견되었다고 말했다.
여기서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이란 하루 한갑이상을 25년 넘게 피운 사람을 가리키며 하루 두갑을 12.5년이상 피운 사람도 이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또한 담배를 적게 피우는 사람의 폐세포에서는 이 해로운 단백질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한편 국립암연구소(NCI)의 프랭크 커티타 박사는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끊으면 폐가 다시 건강해질 것이라고 믿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이유를 이 연구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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