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올시즌 처음 서부지구 단독선두에 올라 박찬호(24)의 포스트시즌 선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LA 다저스는 25일 벌어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이스마엘 발데스의 역투속에 5대1로 승리,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6대9로 패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제치고 올시즌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선두로 나섰다.
4개팀이 소속된 서부지구에서 다저스는 시즌 초반 타격의 극심한 침체와 주력투수들의 부상으로전반기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한 반면 배리 본즈를 비롯 팀 타선이 불을 뿜은 샌프란시스코는 5월12일 단독선두로 나선 뒤 무려 1백6일동안 고공비행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다저스는 후반기 8승1패를 기록한 박찬호를 선두로 투수력이 살아나 최근 4연승을 포함,72승58패를 마크함으로써 주말 피츠버그전에서 3연패해 71승59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를 1게임차로 앞섰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24·LA다저스)가 27일 오전 8시35분(이하 한국시간) 14승 사냥에 나선다.지난 22일 조기등판한 필라델피아전에서 컨디션 난조를 이겨내고 시즌 13승째(6패)를 올린 박찬호는 스리 리버스구장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4연전 중 3번째 경기에 선발등판, 호세 실바와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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