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재열 교수 비평연구서 번역출간

불가리아태생 프랑스 여성사상가이자 소설가인 줄리아 크리스테바의 비평연구서가 번역돼 나왔다.

미국비평가 켈리 올리버가 쓴 '크리스테바 읽기'는 크리스테바의 기본이론을 알기 쉽게 정리한연구서로 경북대 영어교육과 박재열교수의 번역으로 시와 반시 학술총서 첫 권으로 출간됐다.'크리스테바 읽기'는 지금까지 크리스테바의 작품세계에 관한 저술을 종합적으로 개관, 비평한책. 애매하고 난삽한 이론으로 정평이 높은 크리스테바의 기초 이론설명에 역점을 두고 그 이론에 대한 분석및 비평과 함께 연대기적으로 개관하고 있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이트, 라깡에 이어 정신분석이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크리스테바의 이론은 언어학, 문학, 페미니즘, 정치학, 정신치료등 다양하게 확대 응용되는등 현대 서구사상체계에 크게 영향을미치고 있다.

65년 프랑스로 건너와 당시 구조주의, 누보 로망, '뗄 껨'그룹등을 통해 강한 지적 호기심을 일으킨 크리스테바는 이후 솔레르스등 프랑스 석학들과 교류하는등 현대 프랑스사상의 중심에 서온여성이다. '시적 언어의 혁명' '중국여성에 관하여' '언어의 욕망' '검은 태양' '공포의 힘'등의 저서와 소설 '사무라이' '노인과 늑대'등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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