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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오딧세이'돌풍 일산까지 이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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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건설업체 청구가 분당에서의 성공에 힘입어 일산 신도시에서도 대형 오피스텔 '오딧세이'를선보인다.

청구는 일산 백석동 백석역 인근 5천여평 부지위에 연면적 4만2천여평, 1천실규모의 오피스텔을짓기로 하고 빠르면 오는 9월부터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세부설계 작업과 함께 인허가절차를 밟고 있는 청구는 일산 오딧세이에 20~70평형의 대중소평형이 모두 갖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체들이 최근 판촉과 이미지통일을 위해 고유브랜드를 내세우는 추세에 맞춰 '도시위의 도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오딧세이'는 주거와 비즈니스, 레저와 쇼핑 등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첨단 주거공간이라고 청구는 강조했다.

지난 6월 분당에서 오딧세이 2천1백여실을 분양해 1백%% 분양률을 기록하는 한편 주택 비수기인 지난 7월에도 수원 오목천동 아파트 4백90가구 분양을 모두 마친 청구는 잇단 분양 성공의 여세를 몰아 일산에서도 '제2의 오딧세이 돌풍'을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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