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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수입꽃 밀물 화훼농 "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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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출범이후 특작재배농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수입업자들이 국내산보다 품질이 떨어지는 화훼를 외국에서 싼 가격에 수입한후 국산으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하고 있어 소비자와 화훼농가에피해를 주고 있다.

2개 대학병원과 보문관광단지를 끼고 있어 꽃소비가 많은 경주지역의 경우 하루 평균 장미꽃 3천송이 국화꽃 1천송이가 판매되고 있는데 올들어 수입 장미꽃이 시장을 잠식하면서 현재 외산 점유율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화훼는 주로 중국 남부지역에서 노지재배 장미를 한송이 2백50원씩에 항공기편으로 수입하여서울의 화훼공판장을 거쳐 소매점에서 국내산이라며 송이당 1천2백원씩 받고 있다는 것이다.경주지역 화훼농들은 장미 한송이 출하가격이 7백원에 달해 중간상인들이 마진이 좋은 수입꽃에몰리는 바람에 경쟁력을 잃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입업자와 폭리를 보는 유통상인에 대한 부가가치세 추징 강화는 물론 꽃에도 원산지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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