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향(상임지휘자 이형근)이 단원선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내달 2일부터 경북도지사 관사에 마련된 임시 연습실에서 첫 연습에 들어갈 도향은 10월 23일 경북도민의 날에 맞춰 구미에서의 창단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14일 46명의 단원을 선발, 2관편성규모로 출범시킨후 11~12월경 다시 오디션을 실시해 추가로 10여명의 단원을 보강할 계획이다.
전 대구시향 단원 유양환(콘트라베이스), 구본삼(비올라, 경북심포니 오케스트라 부지휘자) 송국선씨(팀파니, 경북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 등과, 박규남씨(바이올린, 경북심포니 수석단원)등이 주축이며 포항시향, 창원시향, 마산시향, 대구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경북심포니 오케스트라의전·현직단원들이 포함돼있다.
음악적 발전을 위해 영입이 요구됐던 악장은 객원악장체제를 거쳐 내년초에 영입을 추진하며 인물난을 겪을 경우 외국인 악장 영입도 계획중이다.
현재 도향의 어려움은 좁은 연습실과 악기구입등 행정적인 문제들.
연습실은 공간넓히기 공사가 진행중이며 악기는 구입입찰이 내달 10일로 예정돼있어 내달말쯤에는 진용을 굳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휘자 이씨는 "도향의 출발은 순조로우며 어떻게 음악을 만들어 가느냐가 과제"라며 "대중성이 강한 서곡을 중심으로 연주장소에 맞춰 선곡해 도민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鄭知和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