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의 소리-봉무공원 찾은 시민

"깔끔한 뒷정리 '흐뭇'"

동구청 소속 봉무공원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이다. 며칠전 황금동 신천지아파트 주민 40여명이 공원에 야유회를 다녀간뒤 흐뭇한 마음을 금할길 없어 이렇게 몇자 적는다.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은 됐지만 아직까지 유원지에서의 쓰레기 불법투기가 흔하게 일어난다.

그런데 그날 저녁늦게까지 유원지에서 시간을 보낸 신천지아파트 주민들은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재활용 쓰레기및 오물을 철저히 분리수거했고 손전등까지 이용해 휴지한장조차 눈에 띄지 않게깨끗이 뒷정리를 하고 귀가했다.

또 어른과 어린이들이 조용한 가운데서도 줄넘기 게임을 하는등 건전한 놀이문화를 즐기는 것을보고 흐뭇했다.

다른 대구시민들도 공중도덕을 지켜 지역의 공원이 시민 모두의 편안한 휴식처가 되도록 협조해줬으면 좋겠다.

김근모(대구시 동구 봉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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