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세르비아계의 라도반 카라지치파 지도자들은 27일 빌랴나 플라브시치 대통령이 권력투쟁에서 물러서지 않으면 구금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고즈코 클리코비치 정부 대변인은 이날 플라브시치 대통령과 그녀의 추종세력에대해 더 이상 관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고 베타통신이 팔레발로 보도했다.
이 통신은 클리코비치 대변인이 "우리 정부는 플라브시치 대통령을 감시할 것이며 이동의 자유도제한할 것이고 이를 위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말했다고 전했다.클리코비치 대변인은 또 바냐 루카에 있는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국영 TV 방송국을 점령, 팔레에있는 방송본부의 통제에서 벗어나도록 한 사람들을 모두 구금하겠다고 경고했다.플라브시치 대통령 지지파들은 이날 도보즈시에 있는 TV 송신탑을 점령했으나 카라지치파에 다시 빼앗기는 등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양대세력이 언론 통제권을 놓고 치열한 다툼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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