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츠하크 라빈 전이스라엘총리가 평화를 조건으로 골란고원등 이스라엘점령하의 시리아 영토에서완전철수한다는 원칙에 동의했음을 보여주는 새로운 문서들이 28일 이스라엘의 한 신문에 의해폭로됐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지는 라빈 총리(지난 95년11월 피살)와 워런 크리스토퍼 미국무장관이 지난94년 7월18일 체결한 한 비밀의정서를 인용, 라빈은 1967년6월중동전이전에 설정된 이스라엘 국경으로 철수할 용의가 있음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라빈은 미국이 비밀유지에 동의한 이 의정서에서 골란고원 이외에 갈릴리해 남동쪽의 메보 하마지역, 갈릴리해의 북동쪽 해안 일대, 요르단강동안 일부도 반환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신문은 밝혔다.
이스라엘은 지난 81년 시리아로부터 골란고원을 빼앗아 자국영토로 병합시켰으며 현재 약 1만5천명의 유태인 정착자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한 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중요한 것은 과거에 무엇이결정됐느냐가 아니라 협상 재개후 이스라엘과 시리아 정부가 무엇을 결정하느냐"라고 말해 과거노동당 전임자들이 한 약속에 구속받지 않을 것임을분명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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