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는 28일 자민련과의 야권 후보단일화협상 시한과 관련,"(9월말까지)도장찍고 사인한 것을 믿어야 한다"고 더 연기할 수 없음을 거듭 밝혔다.
김총재는 이날밤 KBS와 동아일보가 공동주관한 후보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말한뒤 "자민련측입장을 이해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자민련 김종필총재는 전날 이 자리를 통해 협상시한을 11월까지로 늦출 수있다고 했다는점에서 양당간의 향후 조율과정이 주목된다.
김총재는 또 신한국당 이회창대표가 국민회의까지 포함하는 대통합론을 제기한데 대해 "당내도복잡한데 다른 당 문제까지 말하는 것을 보니 대단히 여유있는 분인것 같다"며 구체적인 언급은피했다.
그는 정동영대변인의 오익제씨 기획입북설과 관련, "그렇다고 단정한 게 아니라 그러한 혐의가있다고 말했다"며 안기부측의 정대변인 수사요청에는 응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그는" 집권하면 노조의 정치참여는 모두 허용할 것"이라며 "그러나 교원노조의 허용도 우리는 해줄 수 있는데 학부모 정서가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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