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가장 가볼만한 곳은 어디일까. 대구시민들은 대구에서 가장 볼만한 문화관광자원으로동성로축제와 갓바위, 자연관광자원으로는 팔공산과 앞산을 각각 꼽는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전문대 관광과 김사영교수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18세 이상의 대구시민 2백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문설문조사 결과다.
김교수는 관광자원을 자연자원, 문화자원, 사회자원, 위락자원, 산업자원 등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조사대상 주민들에게 설문지를 나누어 주고 미리 조사한 관광자원 목록에서 각유형마다 가장선호하는 관광자원을 선택하도록 했다.
조사 결과 자연자원 중에서는 응답자의 75%%인 1백85명이 팔공산도립공원, 21%%는 앞산공원을가장 선호하는 관광자원으로 꼽았고, 보성스파월드와 백운동 온천을 꼽은 사람은 4%%에 지나지않았다. 문화자원 가운데서는 31%%가 동성로축제, 16%%가 갓바위, 15%%가 동화사, 13%%는달구벌축제, 11%%는 국립대구박물관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대구향교(7%%) 경대박물관(5%%) 파계사(2%%) 등이었다.
사회자원 가운데서는 응답자의 30%%가 달성공원, 24%%가 중앙공원, 11%%가 대구문화예술회관, 11%%는 시민회관을 꼽았고, 어린이회관(6%%) 방송국(4%%) 경북대(2%%)를 드는 사람도있었다. 위락자원으로는 85%%가 우방타워랜드를 꼽았고 수성유원지(9%%) 동촌유원지(3%%) 화원동산(3%%) 등이었다.
산업자원으로는 26%%가 백화점, 21%%는 섬유회관 패션쇼, 20%%는 약령시, 13%%는 서문시장.칠성시장등 재래시장, 12%%는 성서공단을 가장 선호하는 관광자원으로 선택했고, 사과농원(8%%)을 든 사람도 있었다. 김교수는 "대구지역주민이 대구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속성을 가장잘 파악하고 있다고 보고 이 조사를 실시했다"며 "도시지역의 관광상품 개발은 도시민의 여가,위락욕구 충족이 우선 고려되고, 다음으로 역외 관광객과 외국관광객 유치가 고려돼야 한다"고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 관광자원의 상품화를 위해 보다 광범위하고 정확한 선호도조사를 실시해 각관광자원의 매력속성 유형을 다양하게 특화 또는 조합하는 관광상품개발이 요망된다"며 △팔공산, 동화사-대구박물관-향교-문화예술회관 △달성공원, 중앙공원-동성로 축제,달구벌 축제-약령시-섬유패션쇼-시민회관 △대구박물관-향교-경북대, 박물관-방송국-어린이회관 등 몇개의 관광루트로 묶는 관광상품을 개발할 것을 제안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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