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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4자 예비회담 연기 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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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사망명 북반발 따라"

[워싱턴] 미국무부는 29일 장승길 이집트대사 일행의 망명에 대한 북한의 반발에 따라 내달 15일부터 시작되는 주에 개최될 예정인 한반도 4자회담 예비회담이 연기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제임스 루빈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과거 이번 망명사건과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을때 외교과정과 협상일정에 차질이 빚어졌음을 잘 알고 있으며 (이번에도) 그럴 가능성이 분명히있다"고 말해 제2차 4자 예비회담의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루빈 대변인은 그러나 "당초 합의된 회담일정이 다가오고 있음에 따라 이 중요한 협상을 토의할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북한은 아직 회담참석과 관련, 일정문제에 관한 입장을 우리측에게 전달해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반도에 안정과 번영을 가져올 4자회담은 분명 북한의 이익에 부합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번 망명사건이 4자회담 과정과 연계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미국과 북한이 뉴욕에서 실무접촉을 가졌음을 시인하면서 "향후 수주동안 북한이 연기된 미-북 미사일협상의 일정 재조정에 응할 준비가 돼있음을 분명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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