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대선과 9월정기국회를 앞두고 새정치국민회의 소속 예결위원들이 1일부터 8일까지 국정감사및 예산심의자료수집을 명목으로 대구·경북을 찾는등 지역챙기기에 나섰다.
이들은 대구·경북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및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지역행정기관의 예산획득방법을 설명하는등 남다른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채영석의원을 단장으로 1일 경북도를 방문한 국민회의 경북민생현장 방문단은 이날오전10시부터2시간에 걸쳐 경북도의 주요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이날 이의근도지사는 광주비엔날레 행사관계로 불참했으며 김정규·이석수부지사와 노병룡기획실장등이 대신 현안사업보고와 질문에 답했다.
채영석단장은 인사말을 통해 "TK정권이 계속됐는데 발전하지 못하고 특히 북부지역이 낙후돼 도로가 전라북도보다도 못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놀라움을 토로했다. 채단장은 이어 "국토의 균형발전과 국민생활의 질향상을 위해 우리가 도울수 있는 정보와 자료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또 최재승의원은 2002년 포항지역에 월드컵유치를 위한 준비상황을 물으며 프랑스의 월드컵준비관련 경험을 들려준뒤 경북도의 노력을 촉구했다.
방문단은 또한 경주문화엑스포와 국학진흥원건립및 문경폐광지역개발, 고속도로건설, 농업테크노파크조성, 가뭄피해대책, 순흥역사문화유적지개발, 동해중부선철도부설등 경북의 주요현안사업에대한 질문과 예산획득에 대한 조언을 하기도 했으며 일부사업에 대한 여당권의 소극적인 지원을지적하기도 했다.
채영석단장과 최재승·길승흠·양성철·조성준의원등 방문단은 오는 4일 안동과 영주지역을, 6일예천·상주, 8일 포항·경주·영천등 민생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방문단은 대구시 동구 황실빌딩에 마련된 경북도지부사무실에서 류상기 영양·봉화 지구당위원장(도의원)과 이육만영천지구당 위원장 등 지구당위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여론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한편 대구방문단(단장 김원길)의 김경재·이길재·정호선·한영애의원등도 1차로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2차로 8일에 위천단지예정지등 대구지역 주요현장을 둘러볼 계획이다.〈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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