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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대총장 내년8월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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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 실시될 경북대 14대(직선 3대)총장 선거에 교수 9명이 출마의사를 밝힌 가운데 물밑 선거전이 본격화되고 있다.

현재까지 총장 출마 의사를 밝힌 교수는 한석종(58·독문학과) 윤용희(56·정외과) 손기수(58·물리학과) 정인상(52·공과대학장) 임용진(57·염색공학과) 최정(58·농화학과) 김달웅(54·농학과)이차수(60·수의학과) 김명한(60·교육학과)교수 등 9명.

이들은 조심스레 공약 개발을 서두는 한편 테크노파크 조성, 경북대병원 및 치·의대 이전, 학부제, 교수강의평가제 등 현총장의 추진 사업에 대한 실태와 실효성에 대한 자료 수집에 나서고 있다. 또 여론 형성층 교수들을 통해 자신의 출마의사를 강력히 시사하고 있는 상태.한편 박찬석 총장은 "내년 3월쯤 진로를 밝히겠다"며 출마의사를 넌지시 내비치고 있으나 상당수교수들이 "총장 선거 규정상 10년이상 재직한 '교수'만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다"며 그의 출마설에 쐐기를 박고있어 양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이같은 논란이 빚어진 것은 총장(별정직)에 임명될 경우 교수직이 자동 상실되는 교육법 규정 때문으로, 학내에서는 "박총장측이 지난 95년 피선거권 자격규정을 '교수경력 10년 이상이면서 정교수 경력이 있는 자'로 개정했다"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에대해 총장선거를 관장하는 교협측은 "외부인사를 총장으로 영입할 수 있는 문을 열기 위해규정을 손질했다"고 해명했다.

임기 4년의 경북대 총장 선거는 내년 8월 실시되며 교수 직접투표로 1차 최다 득표자 3명을 선발, 2차 투표에서 최종 1명을 뽑는 '교황 선발방식'으로 진행된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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