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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왕세자빈 다이애나의 죽음은 호텔안전요원인 운전자의 음주탓도 컸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광적인 상업사진사들의 '진드기 같은 추적'에다 음주운전에 과속(시속 1백96㎞)까지 겹쳤다니참변은 예견 된 거나 다를 바없다. 음주운전은 자신의 파멸뿐만아니라 타인에게도 엄청난 피해를안겨주는 위험천만의 습관인데, 선진국에도 골칫거리인 셈이다. 음주운전은 결국 사고를 냈을 경우 아무런 조치도 않고 달아나게하는 뺑소니 가능성마저 높여주는 예가 많다. 음주의 알코올농도조사에서 허용기준치를 넘을 경우 받게되는 처벌·조치가 두려워 엉겁결에 또는 고의적으로 뺑소니치고 보는 것이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이 물적피해만 입었다하더라도 피해당사자로서는 어처구니가 없다. 경찰조사에 의하면 작년한해 전국적으로 뺑소니사고는 1만5천건이 넘었다. 지난5년간 연평균 27%%씩 불어나고 있다니 사고 유발자의 양심과 최소한의 법질서존중의식도 찾아볼 길이 없는 형편이다. 뺑소니교통사고를 당해 뇌를 다쳐 치료비만 1억원이 넘는 환자가 아직도병상에서 신음하고 있는 사례가 언론매체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크고 작은 피해는 이루 말할 수없다. 우선은 신체적·물질적 고통에서 정신적고통도 막심하다. 뺑소니사고의 28~40%%가 음주운전 탓으로 추정되고있을 뿐,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할 시점을 훨씬넘겨 뺑소니운전자를 검거하더라도 음주운전을 입증할 방법이 없다. 경찰청은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 전국경찰서별로 '뺑소니사고 수사전담반'을 발족시켰다. 전에도 전담반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이번만은 제대로 수사활동을 하기 바란다. 현장즉각출동 목격자 진술확보 채증활동등 수사가 일관성 있게 신속진행돼 억울한 피해가 더이상 없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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