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총 대구시지회(지회장 문곤)가 1일 오후4시 대구예총 사무실에서 제2차 간사회를 열었다.대구예총 10개 기간단체의 간사 20명이 모두 출석한 이번 간사회는 지회장 개인의 독단적인 예총운영방식에 따라 제기된 의혹과 관련, 최근 보도된 문제를 문지회장이 해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지회장은 해외교류·여행사 운영·임기연장·대구예술관련 인쇄수의계약·민방 컨소시엄 참여등에 대해 일일이 해명하면서 간사들의 협조를 구했다.
해외교류는 "선거공약으로 충실히 이행해왔으며 미술·사진위주의 교류도 중국과 일본의 형편에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특히 일본 센다이와는 교류체결당시 미술·사진으로만 한정해5년동안 교류하기로 했으며 내년에는 다른 방식으로 교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교류가지회장 여행사를 통해서 이뤄진다는 지적에 대해 "어떤 여행사도 가격을 속일 수 없다"며 "타여행사보다 저렴한 가격인 것은 확인시켜줄 수 있다"고 말했다.
임기연장은 한국예총의 정관에 따라 간사회에서 통과된 것이며 대구예술이 연간 1억원이 넘는 인쇄비를 수의계약으로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없이 "현재 2천6백여만원의 적자는 현내무부장관인 조해녕 당시 대구시장이 중국 청도를 방문했을때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동행했는데 시에 예산이 없어 빌려준 2천4백만원이 해결되지 않아 남아있는 것"이며 "대구시에 계속 요구했으나 받지 못했다"고 말해 대구시가 예산을 전용해 쓴 것이 아닌가하는 의혹을 낳았다.또 민방컨소시엄참여도 모기업이 1억원 지원을 제시했으나 그후 접촉이 없었고 (주)청구 회장인김시학씨의 요청에 따라 참여했으며 지원약속은 없었고 주주명단이 삭제된 것도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간사회에서는 일부 간사들을 중심으로 협회추천 없이 현지회장의 출마가 가능한가라는지회장 피선거권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한국예총에 질의하기로 결정했으며 각종 회의서류에 대한사실여부문제가 논의됐으나 별다른 해명이 없었다.
〈鄭知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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