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1인당 소유지분 한도내

"5천5백억원 국채 현물 출자"

정부는 제일은행 증자에 5천5백억원 규모의 국채를 현물출자하되 은행의 1인당 소유지분한도를넘지 않는 범위내에서 정부투자기관이 보유 국채를 출자하는 방식을 택할 방침이다.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올해 1조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나 수지개선을 위한 한은특융 규모는 당초 2조원에서 1조원으로 줄이기로 함에 따라 올해 제일은행이 거둘 수 있는 수지개선 효과는 3백억원밖에 안돼 정상적인 영업을 위한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 비율 8%%를 넘기 위해서는 1백%% 정도의 유상증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재경원은 이에 따라 할인발행가를 3천5백원 정도로 하고 지분율 5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증자를 할 경우 증자규모는 시가로 5천5백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재경원은 또 출자방식으로 18개 정부투자기관이 은행의 1인당 소유지분 한도 4%% 이내에서 보유 채권을 제일은행 주식과 맞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鄭敬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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