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네마테크 시네하우스가 7일부터 13일까지 '뮤지컬 영화제'를 연다. 주디 갈란드가 깜찍한도로시로 등장하는 '오즈의 마법사'(1939년 작. 빅터 플레밍 감독)을 비롯, 우산을 들고 춤추는 진켈리의 모습이 인상적인 '빗속에서 노래를'(1952. 스탤리 도넨 감독), 애니매이션이 결합된 '매리포핀즈'(1964. 로버트 시티븐슨 감독) 등 10편의 뮤지컬 대표작을 선정, 상영한다. 유성영화의 발달과 맥을 함께한 뮤지컬 영화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기회. 문의 621-0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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