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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개봉관 외화유치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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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포스원' 두곳서 동시상영" 추석에 개봉될 흥행대작 에어포스 원 을 두고 아카데미극장과 중앙시네마타운의 감정이 안좋다.아카데미의 한 관계자는 우리만 개봉하기로 된 영화를 중앙시네마타운이 중간에서 일을 벌여2개관 동시상영하게 됐다 며 불쾌해했다. 그러나 중앙시네마타운은 여러 극장에서 동시상영하는것은 선의의 경쟁이란 측면에서 관객에게 유리한 점이 있다 면서 갈라먹기싸움이 아니라 비즈니스싸움이라는 것이 맞다 고 말했다.

배급사인 브에나비스타도 우리로서는 라인업이 많을수록 좋은 것 이라는 입장. 에어포스 원 은 서울에서만 18개, 전국적으로 61여개 스크린에 내걸리는 오락대작물로 개봉관끼리 유치전이 치열한 영화다.

2개관 동시개봉하게 되면 흥행수익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돼 되도록이면 단독 개봉을 원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95년 프린트 제한벌수(17개)가 철폐되면서 흥행영화의 경우 50~60여개의 프린트가 전국에서 동시개봉되는 추세. 대구에서는 그동안 극장가의 판세가 안정적이어서 단독개봉이많았으나 지난해 인디펜던스 데이 가 아카데미와 아시아(현 씨네아시아)에서 동시개봉되면서 이러한 분위기가 깨졌으며 최근에는 스피드2 페이스 오프 등 할리우드 오락영화들이 2개관에서동시에 간판을 올렸다.

스크린쿼터 일수가 86일로 감축된 데 이어 대구에 개봉관이 늘면 이러한 일은 더욱 잦아질 추세.관객 이모씨는 개봉관이 늘면 좋은 영화의 상영기회가 늘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오히려 할리우드영화가 판을 치게 됐다 면서 할리우드 오락영화 유치에 급급한 극장의 다툼을 싸잡아 비난했다.〈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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