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타계한 테레사수녀는 '장애자의 해'인 81년5월4일 1박2일 일정으로 대구를 방문, 대구지역 성직자·신자·일반시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바 있다. 테레사수녀는 방문첫날 효성여대(현 대구효성가톨릭대)에서 '참다운 삶을 위하여'란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당시 4천여명의 성직자 일반신도들이 참석한 강연에서 테레사수녀는 "가난한 자들을 이해하게되면 그들을 사랑하게되고 사랑을 베풀게된다"며 사랑의 기쁨을 함께 나눌 것을 강조했다.방문첫날 바쁜 일정을 마친 테레사수녀는 천주교대구교구가 운영하는 대구시립희망원에서 장애아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테레사수녀는 방문둘째날 이문희주교(현 대주교)등 사제8명이 공동집전한 아침미사에 참석, 장애아들에게 용기를 잃지말고 살아갈 것을 당부하기도했다.
테레사수녀는 당시 본지와 단독회견을 통해 자신이 운영중인 '사랑의 선교회' 한국분원설치를 희망하고 가난한 사람을 위해 더욱 헌신할 것을 다짐하는 자신의 철학을 피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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