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하더라도 청와대와 정부의 임명직 요직에는 결코 나서지 않겠다"
한화갑(韓和甲), 김옥두(金玉斗),남궁진(南宮鎭), 최재승(崔在昇), 설훈(薛勳), 윤철상(尹鐵相)의원등 국민회의 김대중(金大中)총재의 비서출신 측근 6명이 11일 오전 서울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다짐을 공식 선언했다. 한보사태로 수감중인 권노갑(權魯甲)의원도 선언서에 자필서명함으로써 사실상 동참했다.
최근들어 여론 지지도 조사에서 김총재가 계속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국민들사이엔 집권할 경우 현 정부처럼 가신정치의 폐해가 재연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이를 불식시키겠다는의지가 담겨 있다. 하루전 김총재가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은 뜻을 공약했음에도 불구, 그 당사자들까지 스스로 나서 이를 거듭 확인시켜 준 셈이다.
이들 의원은 선언서에서"여야간 정권교체란 국민적 대임을 실현하는 과업에 백의종군하겠다"며 "각계각층에서 유능한 인사들이 새로운 정부에 참여, 국가번영과 국민화합을 이룰 수있는 기틀을마련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선언에 이협(李協), 이윤수(李允洙)의원 등 불참한 비서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최의원은"비서출신도 여러가지가 있지 않겠느냐"며"한·두달만 한 사람도 있다"고 해명했다 .〈徐奉大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