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추석밑 자금시장 계속 흔들린다

추석을 앞두고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원화 및 외화자금을 확보하려 하면서 시중 금리와 환율이 연일 상승하는 등 자금시장이 동요하고있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 금리가 이번주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원화의 대미달러 환율이 지난 10일까지 영업일수 기준으로 6일 연속 상승했다.

대표적 장기금리인 은행보증 3년만기의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지난 4일부터 계속오르면서 10일에는 연 12.35%%로 전날보다 0.08%% 포인트 상승했고 중기금리 지표인 91일만기 양도성예금증서(CD) 유통수익률 역시 이번주 들어 3일 연속 상승세가 이어져 10일에는 전날보다 0.15%% 포인트 오른 연 13.30%%로 마감됐다.

이처럼 시중 금리가 오르는 것은 추석자금수요가 일면서 은행권의 지불준비금적수 부족 규모가확대된 데다 금융기관들이 추석이후 자금시장에 대한 불안감에 회사채와 CD 매입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일부터 상승세가 이어져 11일 매매기준율은 9백8.70원으로 지난 90년 3월시장평균환율제도 도입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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