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3시부터 동해안 전역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되자 이날오후5시35분 울릉발 포항행 썬플라워호가 단1명의 귀성객도 태우지 않고 출항해 귀성객들이 발만 동동.
특히 이날 울릉군립병원 산부인과에 입원한 이경옥씨(28.울릉군도3리)는 울릉도에서는 분만이 어렵다는 병원측 진단을 받고 육지 이송을 위해 여객선 선사인 대아해운(주)등 해운항만청 관계자들에게 "환자와 동행하는 의사 한사람 만이라도 포항으로 타고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사고가 나도 책임을 묻지않는다는 각서까지 썼으나 여객선사가 승선을 거부.
귀성객들은 "여객선 운항기준도 중요하지만 위급한 산모의 생명을 더 걱정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분통.
(울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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