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中 청도 직항로개설 건의

대구상공회의소는 90년대 들어 세계시장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지역기업들의 진출확대와 원활한 기업활동을 위해 대구~청도(靑島)간 직항로 개설을 오는18일 건설교통부, 국방부등 각계에 건의키로했다.

건의문에서 상공회의소는 한국 제3의 도시일뿐 아니라 연간 수출 1백50억달러가 넘는 대구·경북지역이 국제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직항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특히 대구·경북지역은 중국과의 수교량이 계속 증가하면서 대중국 수출비중이 92년 2.3%% 수준이었던 것이 97년에는 8.9%%로 크게 높아졌고, 교역량도 매년 20~30%% 증가율을 나타내고 있어 이구간의 직항로 개설이 시급하다는것이다.

대구상공회의소측은 "국제공항 미비로 해외시장 정보 수집과 외국바이어및 관광객 유치가 어려워국제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청도는 지역 60여개 기업들이 진출, 향후 생산및 수출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것으로 전망돼 직항로 개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金順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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