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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양곡창고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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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청도] 추곡수매량 감소로 보관물량이 줄면서 폐업하는 정부양곡 보관창고가 많아 양곡정책에 차질을 빚고있다.

경산시의 경우 10년전 36동(1백평)이던 정부양곡 보관창고가 지금은 16동, 칠곡군은 25동에서 14동, 청도군 60동에서 49동으로 각각 줄었다.

이는 1백평짜리 정부양곡 보관창고의 경우 연간 8천가마(40㎏)이상의 벼를 보관해야 현상유지가가능하나 지난 90년부터 수매량 감축으로 경북도내 정부양곡 보관창고 모두가 연간 보관물량이 4천~5천가마 밖에 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90년 들어 대구에 있는 많은 공장들이 땅값이 싼 대구인근 시·군으로 옮겨지면서 정부양곡보관창고가 임대료가 비싼 공장 또는 일반창고로 둔갑하고 있다.

시·군 관계자는 "대부분 정부지원자금으로 지은 양곡보관창고는 비상시 식량증산을 관리해야 하는데, 멀쩡한 양곡보관창고를 타용도로 전환하는 것은 문제"라며 대책이 시급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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