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金賢哲)씨 비리사건 6차 공판이 오는 22일 오전10시 서울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합의30부(재판장 손지열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결심과 함께 검찰구형이 내려진다.재판부는 이날 마지막 증인으로 나오는 김성진 대신투자자문(주) 대표에 대한 증인신문을 끝으로 현철씨와 측근 김기섭(金己燮) 전안기부 운영차장에 대한 심리를 마무리하고 검찰구형 및 변호인 최후변론, 피고인 최후진술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날 현철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조세포탈 혐의를 적용, 중형을 구형할것으로 알려졌다.
특가법상 알선수재 및 조세포탈 혐의를 동시에 적용할 경우 법정형량은 최저 징역 5년에서 최고무기징역에까지 이를 수 있다.
한편 이번 공판에서 현철씨가 남은 재산 70억원의 국가헌납과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재판부는 당초 지난 8일 5차공판에서 심리를 끝낼 예정이었으나 검찰과 변호인측의 추가 증거및 증인신청으로 결심이 한 차례 연기됐다.
현철씨는 지난 93년초부터 지난해말까지 경복고 동문선배등 기업인 6명으로부터 청탁등 대가성이있는 돈 32억2천만원을 포함, 모두 66억1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6월5일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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