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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 언덕길 미끄러져 문구점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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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4시쯤 대구시 서구 평리3동 평리초교 정문앞 언덕길에서 임호상씨(64·대구시 남구 봉덕동)가 몰던 대구1고 5506호 쏘나타 승용차가 14m 가량 뒤로 미끄러져 언덕길 아래에 있던 '학생문구점'을 덮쳤다. 이 사고로 문구점앞에 서있던 평리초교 5년 한국환(12), 배진범군(4·대구시서구 평리동)등 두 어린이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허지혜양(11·평리초교4), 안삼숙씨(29·여·대구시 서구 중리동)등 4명이 중상을 입고 동산병원과 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또 문구점안에 있던 냉온수기와 집기등이 파손돼 1백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운전자 임씨는 "차를 몰고 30도경사의 언덕길을 올라 학교정문을 통과하려는 순간 갑자기 시동이 꺼지면서차가 뒤쪽으로 미끄러졌다"며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작동이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운전경력10년째인 임씨는 이날 평리초교 교사인 부인을 태우러 학교로 들어가다 이같은 사고를 냈다.〈李宰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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