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AFP연합]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아시아 금융위기가 점차 해소될 것이며세계 경제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21일 밝혔다.
캉드쉬 총재는 이날 IMF의 정책결정 기구인 잠정위원회 회의에서 세계 경제의 심각한 하강국면을 예고하는 긴장과 불균형의 징조는 거의 없다고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IMF는 올해와 98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을 각각 4.2%%와 4.3%%로 예측하고 있다.그는 또 동남아지역을 휩쓸고 있는 금융위기는 초기단계에서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면 현재처럼악화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국가들이 지체없이 조정정책을 이행하고 있는 만큼 현재의 외환위기는 점차 수그러들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버트 루빈 미재무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동남아의 금융위기는 건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거시경제 정책의 필요성을 입증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같은 금융위기가 성장의 버팀목이 돼 온 금융시장의 통합을 향한 흐름을 반전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루빈 장관은 또 금융정보와 자료의 자유로운 교환을 통한 시장 투명성 제고와 시장에 대한 감시강화 및 IMF 역할 강화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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