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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영입행보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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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차별영입 역효과 추진상황등 함구령"

국민회의의 영입행보가 신중해지고 있다.

구여권 중진인사들의 대거 입당을 장담하며 대상 인물을 흘리기도 했던 이전까지의 들뜬 분위기에서 급선회, 관련 당직자들과 영입대상자들에게 추진상황등에 대해 입조심을 하고 있다. 게다가대구에서 치러지는 신한국당의 전당대회직후인 내달초쯤 영남지역 인사들에 대한 영입발표를 계획중인만큼 함구행보는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추석연휴 다음날인 18일 영입인사심사위(위원장 조세형총재권한대행)를 전격 구성한데서 감지할 수있다. 즉 영입작업이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잘 안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당시까지 총괄책임자였던 이종찬(李鍾贊)부총재도"언론에 자꾸 새나간 이후 외부공작때문인듯 영입이제대로 되지않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진태(鄭鎭泰)전한미연합사부사령관의 입당은 발표 직전에무산되기도 했다. 입당인사 발표도 두차례나 연기한 끝에 또 다시 10월초로 미룰 정도다. 영입인사들에 대해 위원회를 통해 심사하겠다는 방침은 또한 양적인 면보다는 실질적인 효과를 발휘할수있는 인사로 한정하는 질적인 쪽으로 추진하겠다는 뜻이다. 이곳저곳을 무차별적으로 찾아다니는 무더기 영입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 입당의사를 밝힌 이용택(李龍澤)전중앙정보부수사국장은"영남인사가 주축이 돼 있다는 정도는 알고 있으나 구체적인 대상 인물에 대해선 일절 모르겠다"고 분위기를 전달했다.물론 이전국장외에도 지역인사들에 대한 영입접촉은 폭넓게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그성과정도에 대한 구체적인 가닥은 잡히지않고 있다. 그만큼 함구로 일관하고있다는 말이다. 단지"이전국장과 함께 입당할 대구.경북인사들이 4~5명"이라고 한 이부총재의 말에서 미뤄 짐작할수있을 뿐이다. 엄삼탁(嚴三鐸)전병무청장과 서완수(徐完秀)전기무사령관의 입당추진은 상대적으로 진전을 본 것으로 당측에선 밝히고 있으나 정작 당사자들은 언론접촉을 피하는등 고민하고 있다.〈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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