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방송전파가 발사된지 70년을 맞아 한국방송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를 평가, 조망하는심포지엄이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한국방송학회가 주최한 이날 심포지엄에서 강대인 계명대 교수는 한국방송 70년의 정치.경제적특성 이라는 주제로 그동안 정권의 주체는 바뀌어 왔지만 방송정책을 수립, 추진하는 과정과 관행은 변하지 않았다 며 정치권력과 자본 이외에도 방송의 상업주의, 시청률주의가 부차적으로영향을 미쳐왔다 고 지적했다.
조항제 부산대 교수는 방송뉴스의 양적 확장과 정권에 대한 종속성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형태라며 드라마의 경우 대중성을 근거로 미국산 외화에 대한 국내 프로그램의 자립성을 높인 공적에도 불구하고 상업성과 편의적 미봉에 짓눌려 여전히 졸속이 만연하고 있다 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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