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건설현장에 쓰이는 공종별 표준도면 2천3백41장을 CD롬 한장에 집약시킨 제품이 한 중소업체에 의해 국내 처음으로 개발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있다.
세광정보시스템(주)(대표 김기홍·46·부산시 동구 초량3동)은 최근 중소건설업체들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에 반드시 필요한 토공 포장공 배수공 지하철 하천구조물 등 10개 공종으로 분류된 표준도면 2천3백41장을 CAD데이터로 제작한 CD롬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번에 개발된 CD롬은 건설회사와 건설시공현장 설계용역회사에서 도면을 변경할 때 유용하게사용할 수 있고 설계용역때도 활용하면 원가를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공고 전문대 대학 등 토목과 설계교재용으로 사용이 가능해 학생들에게 많은 도면을 접할 수 있게함으로써 졸업후 산업현장에서의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등 교육적 효과도 높다고 한다.
지난 95년 1월부터 사내 캐드사업부 직원 9명이 개발에 몰두, 3억여원의 개발비가 투자된 끝에 2년8개월만에 값진 개가를 올릴 수 있게 됐다.
김기홍사장은 "중소건설업체들의 설계비용 절감 차원에서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샘플을 받아본업체와 학계의 반응이 좋아 저렴한 가격에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51-465-7218)〈부산·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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