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형공사 곳곳 '문화재 암초'

[포항] 최근 포항의 각종 대형공사장에서 신라시대유물과 고분등이 잇따라 발견돼 이에 대한 보존대책이 절실하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포항광역상수도 정수장공사의 경우 수자원공사는 당초 학야리로 결정, 착공에 들어가려고 했으나 신라 토기 등이 출토됨에 따라 인근 성계리로 변경하기로 내부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성계리 역시 최근 매장유물이 있다는 지표조사가 나와 최종부지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포항시 북구 환호동'해맞이 공원'사업도 부지내 일부지역에 삼국시대 고분군이 출토됨에 따라 포항시는 최근 시굴조사를 의뢰해 놓고 있다.

이와함께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대련리 일대 신개발지역의 경우도 최근지표조사에서 삼국시대 봉분등이 대량 발견된 것으로 알려져 시굴조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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