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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폰팅 변칙영업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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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폰팅서비스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폰팅업자들이 국내에 중계 전화번호를 개설, 변칙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국제폰팅업자들은 몰도바 안틸레스 북아일랜드 등 군소 국가의 전화사업자와 통화료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기로 계약을 맺고 폰팅시스템을 설치한 뒤 우리말로 음란대화를 제공하는 수법을 쓰고있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에서 6개 정보제공업자들이 국제폰팅에 대한 규제가 강화된 뒤에도 국내에 안내전화를 개설해 놓고 국제폰팅전화번호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변칙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

국제폰팅업자 '로맨스라인'은 서울지역에 10여회선의 전화를 개설해 놓고 스포츠신문에 국내 폰팅서비스인 것처럼 광고한 뒤 전화가 걸려오면 몰도바 등에 개설돼 있는 국제폰팅 번호를 안내하고 있다.

이들 업자들은 음성자동안내시스템으로 '에로틱한 로맨스, 환상의 대화를 즐길 수 있다' '여자와대화할 수 있는 러브클럽'이라고 소개한 뒤 '비싼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며 청소년들의 이용을부추기고 있다.

한편 한국통신과 데이콤은 지난달부터 스포츠지 등에 광고되는 국제폰팅 전화번호를 적발, 통화정지시키고 있으나 변칙적인 국제폰팅에 대해서는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

〈李鍾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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